개요

상도동 들풀 한정식을 방문해 보고 기록한다.

메뉴

메뉴는 위와 같이 구성되어 있었다. 가격은 대체적으로 착하고 동네 단골들은 저렴한 메뉴 위주로 먹는것 같았다.

굴밥 정식도 위 처럼 팔았다. 우리는 겨울이라 땡겨서 굴밥 정식으로 주문했다.

위치 및 연락처

음식리뷰

에피타이저로 나온 호박죽은 무난했다. 아기 호박죽과 수저를 챙겨주는 포인트가 좋았다.

나름 센스있던 수저 세트

굴밥이 돌솥에 나오는데 하나 건져먹어보았는데 와 특유의 적절한 짠맛이 겨울에 먹으니 맛있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느껴지지만 저 밥이 약간 촉촉해서 비비기 좋았다.

같이 나온 된장은 전형적인 시골 된장 스타일인데 필자는 미리 대량으로 준비해 놓아 채소가 다 익어버린 된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정성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여기는 된장의 채소가 아삭해서 맛도 기분도 좋았다.

기본적인 찬 셋트는 위와 같다. 달달한 물김치, 무난한 두부, 나머지는 약간 한약맛 비스무리하게 쌉싸름한 맛이 나서 괜찮았다.

나머지 반찬들도 한샷

전체적인 레이아웃

역시 돌솥밥의 백미는 남은 밥으로 누릉지 만들어 먹는것!

굴밥은 촉촉하고 중간중간의 당근도 달달하고 간장양념 비벼먹으니 맛있었다.

사진이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리필을 여러번 해서) 이 김치가 단연 이집의 자랑이라 생각한다. 근래 먹었던 신 김치 중에서는 제일 맛있었다. 누릉지랑 먹으면 환상의 조합이다.

후식으로 깔끔하게 나온 수정과와 정과

우리 아이는 두부랑 밥을 실컷 먹고 아이패드 삼매경

화장실 가는길에 보니 지하에도 꽤 넓게 자리가 있어서 의외였다. 화장실 관리상태를 보더라도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고 있었다.

에필로그

상도동에서 집밥 같은 한끼, 야채 위주의 한끼로 힐링을 하고 싶다면 추천하는 집이다.